[사례첨부] 레이저제모,
효과가 있는 건 맞나요?
안녕하세요^^
피부 칼럼니스트 김혜민입니다.
겨드랑이털 매번 밀기 힘들어요ㅠ
사람들 후기 보면
제모해도 또 난다고 하던데
효과 없는 거 아닌가요?
레이저 제모 5번이나
했는데 왜 또 자라죠?
레이저 제모는 반복 시술을 받으면
무조건 효과가 누적된다고들 하죠.
하지만 사실,
제대로 된 기준 없이 받는 제모는
10번을 해도 소용없을 수 있어요.
문제는 ‘횟수’가 아니라 ‘방식’입니다.
레이저 제모의 효과는 시술 장비의 파장,
털의 성장 주기, 피부색과 털 굵기에 따라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복 시술에도
효과가 없었던 제모,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임상 논문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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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경력의 의사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레이저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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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저 제모란? 2. 몇 번 받아야 되나요? 3. 이렇게 해야 효과 봅니다. |
1. 레이저 제모란?
레이저 제모를 하면 털이 그냥 ‘불에 타서’
사라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사실은 훨씬 정교한 원리가 숨어있습니다.
제모 레이저 장비는 특정 파장의
빛을 쏘아서 모낭 속 털의 색소(멜라닌)에만
반응하도록 설계되었는데요.
피부에 조사된 빛이 털에 흡수되면,
열로 바뀌어 털을 자라게 하는
뿌리세포를 파괴합니다.
이 원리를 ‘선택적 광열분해’라고 합니다.
다양한 레이저 장비 중
755nm 롱펄스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장비는 멜라닌 색소에 대한
흡수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검은 털을 가진 분들에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실제로 3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 장비를 이용해 3회 이상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제모 효과는
평균 80.8%에 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다시 말해, 10명 중 8명은
눈에 띄게 털이 줄어든 것을 경험한 거죠.
2. 몇 번 받아야 되나요?
“다섯 번 받았는데 왜 털이 아직도 나죠?”
레이저 제모에 대해 알아보시는 중이라면
이렇게 여러 번 받아도 효과가 없었다는
후기를 볼 수 있는데요.
그 원인은 털의 생리 주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털은 성장기(아나젠기),
퇴행기(카타젠기), 휴지기(텔로겐기)를
순환하며 자랍니다.
레이저의 효과는 뿌리세포와 털이 연결된
성장기 털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모든 털을 한 번에 제거하는 것은
원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4~6주 간격으로 부위나 털의 두께,
밀도에 따라 3~10회 이상
반복 시술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그리고 정확한 시술 간격,
적절한 장비 설정, 무엇보다
해당 부위에 적합한 에너지와 펄스 폭이
제모 성공률을 좌우합니다.
3. 이렇게 해야 효과 봅니다.
피부색, 털 굵기에 따라
시술 전략이 달라야 합니다.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밝은 피부와 검은 털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색이 어두운 경우,
멜라닌이 피부 표면에도 많이 분포해 있어
레이저가 피부까지 함께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색소침착이나 화상 위험이 증가하죠.
그래서 제모 시술은
쿨링 방식 및 펄스 폭 조절 등
맞춤형 시술 설계가 중요합니다.
또한 시술 후에는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기에
자외선 차단과 보습 관리도 꼭 병행해야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단순히
여러 번 받는다고 해서
모두에게 같은 효과를 주는
시술이 아닙니다.
피부색, 털 굵기, 장비의 특성,
그리고 시술 간격까지 제대로 맞춰야
‘반영구 제모’가 가능한 것이죠.
그렇기에 내원 전에 숙련된 의사가
있는지 확인 후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피부 칼럼니스트
김혜민 드림